청약에 있어서 중복 청약은 가능할까요?
네. 청약은 중복 청약도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단지의 경우는 당첨자 발표일만 다르면 중복해서 청약을 해도 됩니다. 이때는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단지가 우선적으로 당첨이 인정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청약접수일이 아니라 당첨자 발표일이라는 점입니다.
같은 단지의 경우에도 중복 청약은 가능합니다.
같은 단지에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을 동시에 넣어도 되는데 이때는 특별공급을 우선적으로 인정합니다.
보통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을 동시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을 모르고 하나만 선택해서 청약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격조건을 잘 살펴보고 가능하다면 동시에 청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당첨자 선정 순서로 인해 당첨될 수 있는 상황이 사라질 수도 있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기에 당첨자 선정 순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주자모집공고문이 발표되고 입주자 모집(청약)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특별공급 신청을 받습니다. 특별공급 대상을 모집일정에 맞춰 청약 신청을 받고 난 후 1순위와 2순위 신청을 받습니다.
당첨자 선정 역시 특별공급 당첨자를 선정하고 난 후 1순위 당첨자를 선정하고 다음으로 특별공급 예비 당첨자, 1순위 예비 당첨자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때문에 1순위 예비당첨자의 경우는 앞번호를 받을 수 있는 높은 가점인데도 불구하고 특별공급 예비번호 다음으로 밀려서 낙첨의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점 커트라인이 61점인 아파트에 가점 60점으로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1순위에 모두 청약을 했습니다.
가점 60점은 충분히 1순위 예비 앞번호를 받을 수 있는 점수이지만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서 예비번호가 50번으로 먼저 나오는 바람에 1순위 예비번호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1순위 가점이 높은 경우에는 특별공급은 청약하지 않는 게 더 좋은 전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특별공급 예비순번을 선정할 때는 가점순이 아니라 전체 특별공급 탈락자들 중에서 추첨으로 예비자를 선정하기 때문입니다.
높은 가점을 가지고도 추첨에 제한된 특별공급 예비자 뒷번호를 받아서 1순위 예비자 앞 번호를 놓치는 억울한 상황이 생기지 않으려면 애매하게 높은 가점의 경우는 특별공급보다 1순위 청약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기 바랍니다.
만약 예비당첨자로 선정되었다면 일반 당첨자와 동일한 계약 서류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예비번호가 몇 번이든 무조건 추첨 당일 현장 참석을 해야 합니다. 가끔 너무 뒷 번호라 가능성이 없다고 아예 가지 않는 분들도 계신데요. 앞 번호 당첨자들이 포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뒷 번호까지 기회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뒷 번호 예비 당첨자라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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